부산 원정을 다녀온 뒤, 돌잡이는 다시 정기 모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다섯 번째 정기 모임은 조금 늦게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지만, 실제 모임은 8월에 진행되었습니다. 인원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가볍고 밀도 있게 새로운 암장을 즐길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울숲 클라이밍 영등포점입니다.

서울숲 클라이밍 로고
새로운 암장에 가면 항상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건 공간의 구조와 문제 스타일입니다. 이번에도 어떤 타입의 암장일지 기대를 안고 들어갔습니다.

서울숲 클라이밍 내부
서울숲 클라이밍 영등포점은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의 구조가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일자로 앉아 쉬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있었고, 전체 인원도 운동하기에 너무 붐비지 않아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너무 인기 많은 암장은 특정 문제 앞에 사람이 몰려서 벽에 매달릴 타이밍을 잡기조차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날은 그런 답답함 없이 꽤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문제들이 많아 보이자마자 하나씩 빠르게 도전해봤습니다.


좌: 점프 or 추락 / 우 : 90도로 회전하면 편안한 스탠딩 자세
왼쪽 사진처럼 점프 동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문제도 있었고, 오른쪽처럼 정적인 자세와 중심 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한 공간 안에서 스타일이 다른 문제들을 번갈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이날 유독 풀고 싶었던 문제 하나가 있었는데, 수십 번 시도하고도 끝내 마무리하지 못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아쉬움까지 포함해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지는 게 클라이밍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대신 다른 문제들은 돌잡이 크루원들이 아주 제대로 혼내주었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역시 단체 사진도 남겼습니다.


좌 : 클라이밍하는 포즈 / 우 : 돌잡이 트레이드마크 자세
이번 모임은 일정이 조금 급하게 잡힌 편이라 많은 인원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모인 인원끼리 더 편하게 운동하고 사진도 남길 수 있었던 소수 정예 모임이었습니다.
9월에는 SSAFYnity 가을 운동회 일정 때문에 정기 모임을 쉬어갔지만, 이후 일정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었던 만큼 돌잡이의 흐름은 여전히 활발했습니다.
참가 구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참가자 실명 표는 블로그에 그대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 정기 모임 참가 인원: 5명
- 구성: 회장 1명, 총무 1명, 크루원 3명
- 난이도 분포: 서울숲 클라이밍 기준 파랑부터 보라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함께 활동
- 특징: 점프형 문제와 정적 무브 문제를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소규모 모임
클라이밍 동아리 돌잡이가 궁금하시다면 SSAFYnity 디스코드 인원 모집 게시판이나 동아리 안내를 통해 관심을 남겨주세요.